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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D프린팅, 채광업체 수익성 개선 '효자'역할 하나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5-11-16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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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채광 기업들, 3D 프린팅 기술 개발에 적극나서 눈길

  
▲ 3D프린팅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D 프린팅이 채광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채광 기업들의 변신이 눈길을 끈다. 이들 기업이 3D프린팅을 통해 새 활로를 열어가기 위해 혈안이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채광 기업들이 3D 프린팅을 활용한 잠재적인 원자재 수요 급증에 대비해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리오 틴토, 일루카 등 글로벌 채광기업들이 이같은 일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FT보도에 의하면 리오 틴토 비롯한 글로벌 채광기업들은 그간 오랫동안 미네랄 샌드로 알려진 질척거리는 원자재를 채굴해 이를 욕조 타일 표백에 사용하거나 집안 페인트칠에 사용하는 중국 등 다른 국가들에 수출해 큰 돈을 벌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다. 기술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3D 프린팅을 이용해 그들이 생산하는 원자재와 동일한 것을 공급하는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채광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미네랄 샌드로부터 혼합되어지는 이산화 티탄(titanium dioxide)을 생산함에 있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중이고 3D 프린팅 산업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기술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FT는 “채광 기업들은 이같은 기술 진전을 통해 미래 이산화 티탄 수요 감소로 인한 수익성을 보호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네랄 샌드 금홍석(rutile) 가격은 2012년 전통적인 원자재 수요자들의 수요가 조금씩 둔화되는 가운데 기록했던 고점에서부터 67% 넘게 추락했다. 이로 인해 채광 기업들은 생산을 감축해야 했다. 전세계 2 위의 이산화 티탄 생산 기업이자 미국과 호주에 공장을 두고 있는 일루카(Iluka)는 2015년 1월부터 9월까지 금홍석 원석을 기존보다 23% 적게 채굴했다. 전세계 1위 기업인 리오 틴토 역시 캐나다와 남아공에 있는 용광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그들의 글로벌 생산은 총 생산력 대비 60% 수준 머물고 있다.

첨가물 제조업으로도 불리는 3D 프린팅은 미네랄 샌드 시장을 다양화하는 데 있어 큰 잠재력을 제공해준다.

지난 10년 동안 틈새 산업인 3D 프린팅 산업이 사업 모델을 만들고 시제품을 생산해내며 청각보조장치(덕분에 제트기 엔진 제조기업인 GE와 대형 전자기기 기업인 월풀 등으로부터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와 같은 작은 물품들을 만들 수 있게 해주었다. 이들 제조기업들은 그들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물건을 만드는 데 필요한 비용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제조할 수 있는 세밀하고 가벼운 물건을 3D 프린팅 산업이 만들어 내기를 원하고 있는데 채광기업들도 예외가 아니다.

3D 프린팅은 특정 물건의 디지털 이미지를 수천개의 층으로 세분화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3D 프린터가 플라스틱, 금속 또는 다른 물질을 활용해 한 층씩 재창조해낸다. 이산화 티탄 등 분말 가루 형태의 물질은 컴퓨터 디자인을 통해 나타난 물건의 3 차원 모형을 창조하기 위해 사용된다. 티타늄의 경우, 분말 가루는 물건을 창조해내기 위해 레이저를 활용해 층(layer)으로 용해된다.

일루카 리소스(Iluka Resources)의 데이비드 랍 상무는 “이산화 티탄 수요에 있어서 3D 프린팅 산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잠재적인 터보차져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의 리서치 기업인 마이크로마켓 모니터에 따르면 3D 프린팅 분말 가루의 시장 규모(철강, 코발트, 티타늄 형태를 포함)는 오는 2020 년까지 연평균 24%씩 성장해 총 5 억달러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3D 프린팅이 자동차 및 우주 산업의 부속품을 만들기 위해 제조업에서도 채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FT는 “다만 현재 이산화 티탄 시장에 있어서 3D 프린팅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다”며 “채광 기업들은 3D 프린팅 산업이 그들의 수익성에 크게 기여하기까지는 아직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다”고 전했다. 아울러 “생산된 이산화 티탄의 90%가 페인트칠을 위한 착색제와 종이, 그리고 플라스틱에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최원석 기자 choiup82@choi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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