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이달 11일 개막하는  ‘2016 북미국제오토쇼’에 모하비 후속으로 출품할 프리미엄 대형 SUV 콘셉트카 KCD-12의 실내 이미지를 추가적으로 공개했다.
 
KCD-12의 실내 디자인은 최근에 출시된 제네시스 EQ900처럼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확장하고, 버튼을 최소화 했다. 또한 일부 부품은 3D 프린터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 디자인은 외관처럼 매우 직선적이고, 간결하다. 두 개의 큰 디스플레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처럼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것으로 사용된다. 특히 계기반의 디스플레이는 속도는 물론이고,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조작화면 등 다양한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조작을 위한 두 개의 스포크로 제작됐다. 스티어링 휠과 센터페시아, 공조장치 버튼은 모두 그래픽과 터치식으로 표시되며, 실내에서 버튼은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
 
기아차는 또한 사진과 함께 “대시보드, 도어 패널, 스티어링 등에 최초로 3D-프린터로 제작한 부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프리미엄 대형 SUV 콘셉트카 KCD-12는 기아자동차의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잘 담고 있다. 또 KCD-12는 현재 기아차 대형 SUV 모하비의 후속 디자인을 예상해볼 수도 있기도 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KCD-12에 대한 상세 제원은 11일 개막하는 2016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