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대기업에서 의뢰한 분자구조 형상입니다. 구조 형상이 난해해 출력시 파손이 우려되서 어렵겠다고 했는데 무조건 출력해달고 하네요.

파손에 대한 경비 처리도 다 해주겠다고...

Just Do It. 

파손의 위험은 있지만,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총 5개의 구조물을 출력해야 되는데 사이즈가 소/대로 구분이 되니

파손 고려해서 작은건 2개, 큰건 1개씩 출력했습니다.

요런 모습인데 뭔가 복잡하죠.

어떤 구조인지 물어보지 마세요. 전혀 모릅니다.

완성된 모습을 보면 간단해 보이죠

뭔 파손의 우려가 있느냐 할 수도 있고...

이 정도면 다른 재질로 만들 수도 잇을거 갔고...

하지만, 현실은 다른것 같네요. 기업체도 다방면으로 출력 가능을 검토했는데, 원하는 모양, 사이즈, 색깔 등이 나오지 않았다고 하네요.

실제 출력하면서 우려한 파손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형상이 난해해서 서포트를 되고 출력했지만... 역시나...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네요.ㅜㅜ

5개 완성 출력에 총 14번을 출력했습니다. 특히 대형 사이즈는 몇번을 출력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형 사이즈는 출력 시간만 14시간~18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ProJet660 특성상 아주 정밀한 모형 출력은 쉽지가 않았는데 너무 무리한거 같네요.

주말도 없이 계속해서 돌리고, 빼고, 털고... 다른일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3D 미니화분 만들어야 되는데...